■ 제 14회 광주아트페어 ‘아트광주23’ 9월 21일 ~ 24일 4일간 진행
■ ‘아트광주23’ 116개 부스로 구성, 103개 갤러리 부스 (국내92/국외11) 13개 특별전 부스 (명품콜렉션전, 지역교류전 등)
■ 새로운 슬로건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
■ ‘아트광주23’에도 2024년 해외 갤러리의 지역작가 초대 협약 지속
■ 갤러리와 작가의 상생하는 미술시장 구축 및 컬렉터와 광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미술 문화 축제’ 역할 기대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이하‘아트광주23’)가 오는 9월 21일 목요일(개막식: 17:00-18:00)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2·3관에서 개최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주광역시지회 아트광주 사무국이 주관하는 ‘아트광주23’은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더불어 국내의 다양한 지역 갤러리 유치 및 적극적인 해외갤러리와의 협업구조 추진, 다양한 특별전과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시장이라는 플랫폼에서 한발 더 나아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미술 문화축제를 지향한다.
‘아트광주23’ 본전시를 구성하는 116개 부스는 국내외 갤러리 103개와 특별전 부스 13개로 이루어지는데, 92개의 국내 갤러리와 11개의 국외 갤러리가 선정되었다. 북경에 자리한 양갤러리, 서울의 갤러리서림, 지역의 예술공간집 등이 참여하여 미술애호가들을 만나고 다양한 컬렉터들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아트광주 23’의 새로운 슬로건은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로 교류와 협력 그리고 축제라는 키워드에 주안점을 둔다. 먼저 주목할 부분은 타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교류 및 협력체계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대구 국제블루아트페어, 부산 BFAA아트페어, 전주 전북아트페스타 등 국내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참여하며, 차후 우리 지역의 작가를 초대하고, 교류하는 발전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으로 우리 지역 작가들 또한 다른 지역의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전국에 호남 미술의 역량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은 아트광주의 연계 행사로써 진행되고 있는 ‘해외 갤러리 초청전’을 통해 전세계로 확장된다. 이 프로그램은 국외 갤러리가 단순히 페어 기간에 참여하고 돌아가는 것에 그치치 않고, 지속 가능한 상호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6월에 첫 전시를 시작하여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해외 갤러리 초청전’은 지난해 ‘아트광주22’에 참여하여 교류 협력을 맺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방글라데시, 인도의 5개 갤러리에서 열리며 14명의 광주지역 작가가 초청되었다. 올해에는 미국, 중국, 영국이 확대 참여하며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아트광주와 해외갤러리 간의 협업 시스템을 긴밀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미술문화메세나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공공기관, 전문컬렉터의 상호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상시적 미술인 후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매년 아트광주에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는 호반문화재단을 비롯하여 지역의 기업 및 개인 컬렉터들이 이번 행사에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아트광주가 우리 지역의 문화 거버넌스를 선도하고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한 미술문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한시적 행사가 아닌, 하나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트광주23는 품격있는 문화경쟁력을 갖춘 미술 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아트광주23’의 특별전 중 하나인 명품 컬렉션전에서는 우리 지역의 미술애호가 모임이 소장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지호 화백의 ‘풍경’, 이건용 화백의 ‘하트(#76-3)’,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 무라카미 다카시의 ‘smile’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명작이 전시되며 지역 컬렉터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미술 컬렉션 문화를 홍보한다. 이는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이끌어내는 신선한 시도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컬렉터들에게는 작품 구매를 촉진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기대한다. 그 밖에도 미술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준비 중이다.
광주광역시의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아트광주23’ 행사가 전국의 수많은 미술문화를 한자리에 집약시키고,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수준 높은 미술문화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예향 광주를 방문하는 미술애호가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이 광주의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트광주23’ 운영위원장인 박광구 광주미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아트페어로서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컬한 경쟁력으로 아트광주가 가진 브랜드가치를 강화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문의처
사무국 : 062-223-2022 / artgwangju.official@gmail.com
윤 익 아트광주23 총감독 : 010-9272-6604
